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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지도사로 5년째 근무하고 있는 심혜리선생님의 인터뷰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9-02-27
조회 수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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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숨어있는 보훈 영웅을 찾아라 엄범희 기자

# 대한민국의 내일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오늘도 교육현장에서 동분서주하는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심혜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군산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지도사로 5년째 근무하고 있는 심혜리라고 합니다. 현재는 사업개발팀 부서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사업걔발팀에서 맡고 있는 구체적인 업무는 무엇인가요?

A) 저는 청소년 활동관리와 청소년 참여위원회, 프로그램 기획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보훈처 공모사업에 3년째 선정되면서 ‘청소년 보훈선양 체험 프로그램’을 담당했습니다.


Q) 작년에 국가보훈처 주관 청소년 보훈선양 체험 프로그램 평가 결과 최우수상을 받으셨는데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선 너무 기쁘고, 좋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열정이 넘치는 자원지도자 선생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은 매 활동 시 많은 도움을 주셨고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김혜선, 전화영, 최은희, 문승운, 송정훈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Q) 추진한 사업 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세요.

A) ‘16년에 진행했던 ‘세대통합 나라사랑 오작교’ 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동하시는 국가유공자를 만나 그 분들의 자서전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일대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그 내용을 서로 발표해 봄으로써 스스로에게는 보훈정신을 함양하고 사회적으로는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여주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17년에 진행했던 ‘역사방송, 독립은 살아있다.’는 청소년들이 보훈현장에 있는 독립의 역사를 그대로 담아 미디어로 제작해 알리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18년에 진행됐던 ‘역사신문, 히스토리타임지’는 청소년들이 기자로 활동하며 독립의 역사신문을 제작해보고 역사를 알리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제작된 신문은 정기적으로 지역신문에도 게재되면서 약 5만명의 지역 주민과 청소년에게 독립의 역사를 알릴 수 있었습니다.


Q) 일하면서 특별히 인상깊었던 적이 있나요?

A) 청소년들을 인솔해서 대전현충원에 갔었습니다. 저희가 한참 봉사활동을 하던 중 어떤 할머니께서 오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사정을 들어보니 자식이 이곳에 묻혔는데 이렇게 기억해주고 찾아줘서 고맙다고 하시며 울먹이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같이 있던 청소년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니 숙연해지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호국영령의 희생과 공헌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Q)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A)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중에 유독 소심했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활동을 하면서 차츰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해가더군요. 얼마 전 만난 그 학생은 저와 같은 ‘청소년지도사’로 진로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친구들과 자신이 계획했던 활동들을 하나하나 추진해 나가는 과정들이 재미있고 보람 있었다며, 직업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더군요. 제가 그 아이에게 했던 말이나 그 아이가 저와 함께 했던 활동들이 진로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 청소년들을 대할 때에 조심스럽게 다가가야겠다고 생각이 드는 한편 보람도 느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청소년기는 제2의 탄생이라고 불리울 만큼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 시기에 누구를 만나고, 어떤 활동을 하는가는 그 학생의 인생을 결정할 만큼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 확립도 이 시기에 결정된다고 생각하고요. 저과 함께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저로 인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긍정적으로 성장해 대한민국을 멋지게 이끌어 가기를 바라봅니다.<전북서부보훈지청 제공>